후기에 글을 올리신 많은 건축주님들처럼 저 역시 걱정을 시작으로 시공사를 찾아보았습니다. 특히 제가 고민했던 부분은 저희 현장이 대치동 그중에서도 학원가 바로 인근에 있었기에 민원에 대한 대처를 잘할 수 있는 시공사를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만나보았던 시공사 모두가 민원에 대해 문제없이 잘 대처한다고는 하지만 실제 사례에 대한 검증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강남에서 2~3년 동안 새롭게 등장한 신흥 강자(?)가 있다는 소개를 받았습니다. 미팅에서 저의 고민에 대해 털어놓았고, 영건설에서는 실제 본인들이 처리했던 사례를 들어가며 저의 걱정을 불식시켜 주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조건 걱정하지 말라는 식이 아니라, 건축주가 책임질 부분과 시공사로서 책임질 부분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이해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저 막연히 잘 될 것이다, 걱정하지 말아라 하는 식의 달콤한 대처는 결국 독이 되어 돌아올 것을 알았기에 오히려 믿음이 갔습니다. 다행히 저의 예상은 정확히 맞았습니다. 많은 민원이 생긴 것도 맞았고, 영건설에서 민원을 차분하고 정확하게 대처한 것도 맞았습니다. 그중 건축주로서 대응해야 할 부분까지도 영건설에서 조치를 취해 주신 부분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현장에서 고생많으셨던 이소장님과 더 좋은 건물을 짓는데 아낌없는 제안을 주셨던 엄팀장님의 노고에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승하시는 영건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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